현대 사회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칸디다질염에 의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 질병은 유산균(유익균)이 균형을 잃어 발생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질병과 유산균 간의 관련성을 모르고 있습니다. 질염은 질 내 세균의 균형과 pH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칸디다질염의 원인과 증상 및 질염 예방을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칸디다 질염의 원인
칸디다 질염은 질염 중 가장 흔하게 나타는 진균(곰팡이) 성 질환입니다. 칸디다 질염의 원인균은 대부분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로, 85~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 내부에는 유해균과 유익균의 균형이 이뤄져야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두 세균의 밸런스가 깨지면 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1. 약물 복용
요즘의 질병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남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항생제로 인해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목적이기는 하나 항생제의 복용으로 질 내 유익균이 망가지게 되면 질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한 번 발생한 칸디다 질염은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기 쉬워 재발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1.2. pH 불균형
여성 청결제의 사용은 외음부의 pH균형을 깨뜨려 질내 유익균 수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칸디다 알비칸스가 증식하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질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1.3. 월경 중 개인위생 문제
월경 중에는 생리대와 같은 개인 위생용품을 착용하게 되는데, 이 때 자주 교체해주지 않으면 질내 습도 및 체온이 올라가게 되고 이는 칸디다균의 증식을 돕는 효과가 됩니다. 또한 생리혈이 오염된 채로 피부에 접촉하면 피부발진 및 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칸디다 질염의 증상
칸디다 질염은 가려움증과 질통, 발적, 건조함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지속되는 분비물, 진물, 특유의 냄새도 칸디다 질염의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3. 칸디다 질염의 예방법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염두해 두어야 하는 것이 질 내 유해균과 유익균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3.1. 유산균 복용
유산균을 복용하면 질 내부에서 유해균의 번식을 억제하여 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이 강화되어 각종 염증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3.2. 식이요법을 통한 관리
칸디다 질염은 질내 세균 밸런스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러한 질염을 관리하기 위해 식이요법은 매우 중요합니다. 식이요법을 통한 칸디다 질염 관리는 무엇보다도 설탕과 밀가루 같은 고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러한 음식물은 질내 칸디다균의 증식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반면 발효식품은 유익한 세균을 재배하고 질의 풍부한 세균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3. 개인위생 철저
특히 월경 중에는 개인위생에 특히 신경써야 합니다. 생리혈의 배출로 인해 질 주변의 습도 및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유해균의 번식이 증가하게 되므로 개인위생용품은 자주 교체해 줘야 합니다. 또한 샤워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여 습하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평상시 속옷차림을 면 소재로 사용하면 습기없이 보송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통풍이 잘되어 유해균의 번식을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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