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고구마는 구황작물로써 어려운 시절 우리의 끼니를 해결해 주는 고마운 양식이었으며,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맛있는 간식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식품입니다. 오늘은 고구마가 가지고 있는 영양가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더불어 고구마의 다양한 품종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1. 고구마의 영양가
고구마는 탄수화물의 주요 원천인 녹말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어 에너지 공급원으로써의 역할을 합니다. 이와 더불어 비타민 A, C, E와 같은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효과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고구마에는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소화와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며, 칼륨, 철분, 마그네슘 등 다양한 미네랄도 포함되어 있어 건강한 신체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2. 고구마의 효능
2.1. 다이어트 및 혈당 관리
당분이 높은 일반적인 곡물과 달리, 고구마는 혈당 조절에 이롭습니다. 고무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낮은 지방 함량으로 혈당 지수가 낮고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고고마의 탄수화물은 천천히 소화되어 포만감을 길게 유지시킬 수 있으므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2.2. 항산화 작용
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과 안토시아닌 등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어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고, 항염증 작용으로 인해 심혈관 질환, 암, 노인성 망막 변성 등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3. 소화 기능 개선
고구마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섬유질은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하여 장내 유익균의 성장과 활동을 촉진시켜 줍니다. 이로 인해 영양소의 흡수가 향상되고, 소화불량과 변비 등 소화기 관련 문제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고구마의 품종
3.1. 일반 고구마 (밤고구마)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밤고구마의 대표 품종은 율미라는 종으로, 껍질은 붉고 속은 유백색의 띄고 있는 품종입니다. 율미는 저장이 수월하여 겨울 동안 저장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품종은 주로 튀김이나 군고구마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3.2. 꿀 고구마 (호박고구마, 베니하루카(베니지민))
꿀 고구마는 속살의 수분 함량과 당도가 높아 쪄 먹거나, 구워 먹었을 때 식감이 촉촉하고 부드러우며 특유의 단맛이 풍부하여 사람들이 좋아하는 품종입니다. 대표적으로는 호박고구마인 호감미와 풍원미가 있습니다.
베니지민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 베니하루카 품종은 육색이 다른 품종에 비해 하얗고, 밤고구마의 식감을 느낄 수 있으나 밤고구마에 비해 훨씬 수분 함량이 높아 촉촉한 부드러움이 있습니다. 수확 후 별도의 후숙 과정이 필요 없고 바로 먹을 수 있는 품종입니다.
3.3. 유색 고구마 (자색고구마)
자색고구마는 껍질 뿐만 아니라 육색까지 모두 자색을 띄고 있는 품종입니다. 항산화 성분과 간기능 향상에 좋은 안토시아닌 함량이 풍부하여 건강을 위한 가공식품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쪘을 때는 단맛이 사라지고 특유의 향이 나기 때문에 찐 고구마로 활용하기보다는 말린 건조식품이나 천연색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결론
이처럼 고구마는 건강상의 다양한 이점을 지니고 있는 식품으로, 고구마를 건강한 식단 관리에 자주 활용함으로써 균형있는 영양 공급 및 장 건강 개선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